이창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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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제12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수상자로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기획·홍보·경영기획 등 주요 보직 팀장·본부장을 거쳐 강동아트센터 초대 관장과 현재는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20년 넘게 공연기획과 예술경영 분야에 몸 담아왔다.

마포문화재단 취임 후 공연장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제안, 지역 공연예술 트러스트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매회 20여개의 국내 민간 클래식 예술단체들과 6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지역 공연관광 축제 'm-pat클래식음악축제'를 4회째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에게 돌아갔다. 작년 3월부터 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연기획자상에는 김보연 TLI아트센터 공연기획팀 팀장, 임정인 부평구 문화재단 공연사업팀 과장, 공연예술공로상에는 고(故) 이영진 음악평론가가 뽑혔다.

2008년 출발한 공연예술경영상은 우리나라 공연예술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연예술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공연예술경영대상은 공연기획자로서 한국 공연예술진흥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는 전 국제문화회 대표 고(故) 김용현을 기리고자 '김용현 상'으로 명명했다.

올해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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