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정은보 "(방위비 협상 연내 타결)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2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연내 타결과 관련, “연말까지 완결이 될 거냐 하는 것은 협상 진행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내 타결이 사실상 어렵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다’는 지적에 “원칙적으로는 연말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사가 이끄는 한국 협상 대표단은 이날 오는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11차 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정 대사는 협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어떤 경우에도 한미가 서로 수용가능한 부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번 미측이 먼저 자리를 떴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가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열린 3차 회의는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 등 미국 협상팀이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서면서 결렬된 바 있다.

정 대사는 “실무적으로는 연내 한 번 더 협상이 진행될 거로 예상한다”면서 한국 측이 수용가능한 인상률 상한선 등 세부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경향신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2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