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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첫 수상자에 감귤연구 최영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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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달 28일 제주 서귀포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2019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시상식'을 열어 최영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연구실장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시상식
(제주=연합뉴스) 11월 28일 제주 서귀포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열린 '2019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시상식'에서 최영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연구실장(왼쪽)과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2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신설된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이 1979년부터 이어온 제주와의 인연을 계승해 생명의 땅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 실장은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 실장은 감귤 바이오겔 생성 균주 및 생산 효율 증대 기술을 개발해 감귤 가공산업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원료로 바이오겔을 대량 생산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관련 기술이 적용된 감귤 바이오겔은 생체와 생물에 대한 친화성이 높은 소재로 현재 화장품, 인공피부, 마스크팩, 식품 등에서 사용되지만 향후 의약품 산업 및 IT 장비로까지 광범위한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실장은 "앞으로도 맡은 분야의 연구에 충실하면서 제주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높인 연구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상"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가꾸고 알려 '제주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여러 공익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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