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양희 공연예술본부장.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2019.12.02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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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예술본부장에 이양희(49) 전 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유럽 문화 정책·경영 석사를 밟았다. 극단 학전 기획실장을 시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 차장(교육컨설팅 총괄), 명동예술극장 공연기획·경영관리팀장, 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세종문화회관은 "민간, 공공, 국립 등 서로 다른 성격과 지향점을 갖은 공연장에서 근무하며 현대와 전통, 대중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기획 및 프로그래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국립극장 재직 당시 레퍼토리 시즌제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애쓴 점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창극 '트로이의 연인들', '패왕별희', 무용 '회오리' 등 국제교류의 활성화에도 성과를 보였다.

이 본부장은 취임 이후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 및 기획공연, 공연장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본부장은 "그 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종문화회관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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