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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뮤지컬 '랭보' 113회 공연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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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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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가 12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랭보'는 3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초연을 선보였다. 당시 총 누적 관객 3만명을 동원하고 30회차 이상 전석 매진 등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특히, 초연 개막 43일 만에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공연됐다. 이후 2019년 중국 북경에서 라이선스 재연이 한국 재연 공연에 앞서 올라갔으며, 북경 공연은 매진 회차를 거듭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2019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돌아온 한국 재연 역시 매진과 함께 호평을 기록했다.

작품은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두 시인의 명시들을 토대로 묵직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음악은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정동화, 윤소호, 에녹, 김종구, 정상윤, 이용규와 새롭게 재연을 꾸린 백형훈, 김재범, 정의제, 백기범이 선보인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관객은 "재연으로 돌아온 랭보는 더욱 친절해진 극이 된 것 같습니다! 감상적인 시구로 만들어진 넘버는 언제 들어도 명곡ㅠㅠ 최고에요~~~~! (ID: dnu06***)",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이별이 쉽지 않네요ㅠㅠ (ID: dmsto0***)", "시로 쓰여진 아름다운 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ID: guswls9**)", "그 어떤 단어로도 차마 수식할 수가 없었던 공연! (ID: duswns9u0***)" 등의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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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뮤지컬 '랭보'는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로 화답했다. 지난 9월 '랭보' 역의 백형훈을 시작으로 정동화와 윤소호가 각각 내건 릴레이 매진 공약 이른바 '백형훈이 쏘아 올린 작은 공약(백쏘공)'의 공약들이 모두 실현되자, 배우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로니에 공원에서 깜짝 버스킹하거나 직접 커피를 나누어주고, 본인이 제작한 MD를 선물하기도 했다.

공동 제작사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방랑 버스킹 with 랭보'을 개최하며 문학의 밤을 만들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던 야외 특별 버스킹은 낙산공원 야외 중앙 광장에서 약 100여분간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었으며, 민찬홍 작곡가의 스페셜한 무대,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오은 시인의 깊이 있는 사회로 완벽한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살롱 드 뮤지컬 랭보'란 이름으로 관객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총 4회의 관객과의 대화와 9회 재관람 혜택으로 작품 속 랭보와 베를레느의 시를 번역해 시집으로 기획 발매했다. 그리고 '랭보' 역의 정동화 배우와 민찬홍 작곡가가 '혜화로운 공연생활'에 출연해 실시간 라이브 채팅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의 뮤지컬 '랭보' 넘버를 기타 반주로 색다르게 선보인 5회의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 역시 큰 호평을 끌어냈다.

뮤지컬 '랭보'는 지난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113회의 공연을 마쳤다.

사진제공_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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