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4차 회의 참석차 미국 도착…"이런저런 대안 준비, 윈윈 기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합리적으로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협정 틀 내에서의 협상을 강조했다.
4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정 대사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협상에서 물러설 수 없는 기본 원칙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정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오는 3~4일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4번째 회의에 나선다.
정 대사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을 강조한 뒤 "최종적으로는 한미동맹이나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협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또 "기본적으로 SMA 틀 범위 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갖고 있다"며 "(SMA 틀에)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 대표 간엔 계속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고, 새로운 제안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엔 "저희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대안들을 준비하고 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꺼렸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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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정 대사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협상에서 물러설 수 없는 기본 원칙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기자들과 문답하는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 |
정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오는 3~4일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4번째 회의에 나선다.
정 대사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을 강조한 뒤 "최종적으로는 한미동맹이나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협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또 "기본적으로 SMA 틀 범위 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갖고 있다"며 "(SMA 틀에)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에는 여전히 한미동맹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인내를 갖고 논의해 간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대표 간엔 계속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고, 새로운 제안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엔 "저희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대안들을 준비하고 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꺼렸다.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차 미국 도착한 정은보 대사 |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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