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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특별 상영회' 매혹적 블록버스터부터 로큰롤 열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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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헝가리 영화의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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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상영회가 열린다.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헝가리 문화원 오픈 프로그램 행사 중 하나로 2019 헝가리 영화의 날(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특별 상영회가 12월 14일(토)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프리미어 상영회 개최 확정과 함께 공개된 콜라주 포스터 속 라인업들은 헝가리 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린 작품들로 특히 시대적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19세기 배경의 '매혹의 스캔들'은 1848년, 권력 다툼으로 인해 아버지가 죽고 홀로 남겨진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된 에르노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시대극으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의 레이스 끝에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여인 클라라와의 치명적 사랑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무려 한화 125억에 달하는 제작비의 블록버스터급 로맨스 영화로 개봉 당시 헝가리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화제를 모았다. 19세기 유럽의 풍광을 거친 질감의 색감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고 특히 경마의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말발굽 소리가 더하여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다. 2017년 12월 디지털 플랫폼 개봉작으로 2019 유니크영화제에 초청 상영되기도 했다.

1960년대 배경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불어온 미국 로큰롤 열풍 스토리를 그린 유쾌 발랄한 뮤지컬 영화 '부다페스트 로큰롤'은 실제 유명 록 뮤지션 미클로스 페뇨의 실화를 바탕으로 2001년에 초연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8년간 만원사례를 이룬 전설의 뮤지컬 '메이드 인 헝가리아'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1960년대 중반에 헝가리에 불어온 로큰롤 열풍과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고 유쾌하게 그려내어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도 2018년 유니크영화제에 초청돼 영화를 연출한 게르게이 포뇨 감독이 내한, 당시 씨네필들의 열혈한 지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 국내 정식 개봉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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