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8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185.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84~1187원대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고, 국내에선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원화 가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디지털 서비스 세금이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며 프랑스산 수입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팔자' 행진이 19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7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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