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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역대 최대 규모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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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와 ‘2019 대구 디저트 쇼’에서 커피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영남권 대표 커피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8~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150여개 업체, 410여개 부스로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8만7000여명의 참관객과 커피 관련 사업자들에게 최신 커피 제조기술 시연, 기술보급과 다양한 커피 원부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했다.

비즈니스 전시회를 뛰어넘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형 박람회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전시관은 커피 생두·원두, 커피 부재료, 카페 용품·장비, 홈 카페 용품, 커피 관련 프랜차이즈, 컨설팅업체, 전문 서적 등 커피와

카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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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와 ‘2019 대구 디저트 쇼’에서 핸드드립 달콤하고 맛난 디저트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동시에 열린 ‘제2회 대구 디저트쇼’에서는 마카롱·머랭 쿠키·빵·케익크류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을 선보여 관련 업계 전반에 상호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는 평가를 얻었다.

60~70년대 대구의 다방 문화부터 현재의 카페 골목까지 대구의 커피 역사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대구 커피 역사관’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한 ‘대구 커피 상생관’에선 맛있는 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창업 3년 이내 업체와 만 34세 미만의 지역 커피 관련 청년기업들이 참여한 ‘대구 커피 루키존’은 신생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제품과 브랜드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커피와 주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 월드 커피 칵테일 챔피언십 대회에선 국제호텔전문학교 정윤아씨가 대구시장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우수한 인재발굴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구 커피 챔피언십 로스팅대회’와 ‘대구 바리스타 어워드’, ‘대구 커피 챔피언십 핸드드립대회’, ‘월드 마카롱 챔피언십’도 열려 커피를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맛있는 커피의 제조 가공·기술 보급에 기여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커피와 카페 관련 소규모 기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구 커피와 카페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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