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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OTT 경쟁 본격화에 성장 전망 '맑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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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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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 26%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달 넷플릭스와 내년 1월 1부터 3년간 드라마 제작 및 방영권 판매와 관련해 21편 이상의 작품에 대해 협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 다소 불리한 조건임에도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지난달 애플TV+와 디즈니+에 이어 내년도 5월 HBO Max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웨이브(Waave)와 Seezn(KT) 출범 등 국내외 OTT 경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콘텐츠를 경쟁사들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셈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연간 25편 수준인 드라마 제작이 2021년 40편까지 확대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26%에 달할 전망이다”며 “드라마 시청률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국내외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장기 주가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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