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경북TP, 지역기업에 의료용 기술·제작 노하우 기술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코아, 추가 공동 연구개발 등 원천기술 보유 노력

[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지역 벤처기업에 의료용 기술·제작 노하우를 기술이전, 국내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3일 오후 ㈜인코아와 의료용 융합소재 분야의 창상피복재 개발기술 및 제작 노하우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통증완화 창상피복재 제작에 관한 것으로, 경북TP가 지난 2017년부터 연구를 진행했으며, 총 3회에 걸쳐 그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

특히 경북TP 연구진들은 유효약물의 용량, 제형개발, 시제품의 효능 검증 등을 통해 창상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창상피복재의 기술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경북TP 2단지(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이하 센터)의 동물 유효성 평가기술로 성과를 이뤄냈다.

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소재 및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위한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인증기관으로 진입을 계획 중이다. 특히 실험동물을 이용한 일반독성시험,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동물대체시험 및 화평법 대응을 위한 생태독성시험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 내 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의 제품 평가 인증지까지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인코아는 기술료를 지급하고, 경북TP는 관련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지원하게 된다.

인코아는 2014년 벤처기업으로 창업 후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입주기업을 거쳐 현재 본사 신축 및 이전 후 꾸준한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동탁 대표는 수년간 연구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을 토대로 의료기기 국산화와 해외 시장에 진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회로 통증완화 창상피복재의 제품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기시장에서 회사의 역량을 더 욱 강화하고, 경북TP와 추가적인 공동연구개발 등 원천기술 보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및 국내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시작된 연구개발의 도착점으로 이후에도 많은 혁신의 시작점이 발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는 경북T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TP는 기술기반, 사업화지원을 목적으로 중소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최전방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