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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회 용품 줄이기' 앞장 선 경기도, 전국 첫 환경우수업소 선정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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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업소를 ‘환경우수업소’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도내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환경우수업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환경우수업소로 선정될 경우 도지사 표창과 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지원 등을 받게 된다.

선정대상은 현행 자원재활용법 상 1회용품 사용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 업소, 사용제한 의무가 없는 1회용품을 자발적으로 줄인 업소, 무상제공이 금지된 품목의 사용을 억제한 업소 등이다. 1회용품 사용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 업소에 해당할 수 있는 곳은 전통시장(비닐봉투), 장례식장(1회용 컵·접시), 세탁업소(세탁비닐) 등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점포나 커피전문점이 우산 비닐커버나 빨대, 컵홀더 등과 같이 사용제한 의무가 없는 1회용품을 자발적으로 줄인 경우에도 환경우수업소로 선정될 수 있다.

이밖에 도는 제과점업이나 도매 및 소매업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목욕장업(1회용 면도기·칫솔·치약·샴푸·린스), 체육시설 (1회용 응원용품) 등 무상제공이 금지된 품목의 사용을 억제한 업소도 선정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환경우수업소에 지정되고자 하는 업소는 오는 13일까지 신청서를 경기도 자원순환과 등에 접수하면 된다.

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대규모점포, 커피전문점 등 1회용품 다량 사용업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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