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시작가 2200만원에 나온 아르망 드 브리냑 (15L) 사진=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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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주류와 음향 장비를 위클리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세청이 압류한 예술품 등의 매각을 대행할 수 있는 전문 매각기관으로 선정되어 주류와 음향장비 일괄의 경매를 맡았다.

총 4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매각 절차 중 1차와 2차 경매는 11월 25일과 12월 2일에 각각 마감, 치열한 응찰 끝에 모두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3차 경매에는 71개로 구성된 주류와 90여점의 음향장비 일괄이 출품됐다.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마감될 예정이다.

레미마틴 루이 13세 (3L)시작가 2000만원, 아르망 드 브리냑 (15L)시작가 2200만원, 앤젤 로제 3병, 앤젤 브뤼 3병

시작가 200만원에 출품됐다.

[서울=뉴시스]시작가 2천만원에 나온 레미마틴 루이 13세. 사진=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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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시스템 장비 90여점 일괄은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해외 스피커 전문업체 FUNKTION-ONE(펑션원)의 스피커와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장비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경매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는 4차 경매는 오는 10일 시작해 16일 마감한다.

출품되는 주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 기간 중 볼 수 있고, 누구나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하여 가능하다.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으로 응찰을 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각 경매 마지막 날인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앤젤 로제 3병, 앤젤 브뤼 3병. 사진=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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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주류는 최종 소비자 자격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며, 낙찰 받은 주류의 재판매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고시위반으로 2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청소년에 대한 주류판매가 금지되며, 낙찰 받은 주류는 배송이 불가, 주류 인도 절차에 따라 낙찰자 본인이 반드시 케이옥션을 직접 방문하여 매각 기록부를 작성 하고 수령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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