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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美합참 관계자 "미 국방부내 주한미군 감축논의 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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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해군소장 "내가 아는 한 어떤 논의도 확실히 없다"

연합뉴스

미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 방위비 협상
(서울=연합뉴스) 한미 방위비 협상 대표단이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는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졌다. [주미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이해아 특파원 = 미국 합참의 제프리 앤더슨 해군 소장은 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아는 한 국방부 내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앤더슨 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재단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방부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논의가 있느냐. 한미방위비 협상 때 주한미군 규모와 연계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앤더슨 소장은 합참에서 아시아 정치군사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미 전작권 전환 관련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위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나는 협상이나 협상의 결과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고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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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CG)



이어 "펜타곤(국방부) 내에서 군대의 감축이나 그와 유사한 것에 대한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우리는 조직이나 조직구조의 효율성을 항상 평가하고 있다. 그것은 전세계 군대에서 하는 연속적인 일이다"라며 "그러나 감축에 관해 내가 아는 한 어떤 논의도 확실히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협상)를 돕고 외교의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수정된 훈련이 진행됐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군사적 준비태세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앤더슨 소장은 북한과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주한미군과 한미 동맹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현재 유엔사령부와 연합사령부는 억지력을 확실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가정적 질문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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