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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경상수지 6개월 연속 흑자… 수출은 11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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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서비스수지는 적자 폭 축소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하지만 글로벌 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으로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78억 3000만 달러로 전월의 77억6000만 달러보다는 7000만 달러 늘어나면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의 94억7000만 달러보다는 16억5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된 흑자 규모는 496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647억2000만 달러보다 150억5000만 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를 떠받치는 상품수지는 10월 기준 80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의 105억2000만 달러 대비 24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10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547억8000만 달러보다 56억6000만 달러 줄었다. 글로벌 교역량 및 제조업이 위축된 영향이다.

수입액은 410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469억6000만 달러 대비 58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달의 -20억6000만 달러보다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8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년 전 -8억5000만 달러보다 폭이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1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14억1000만 달러보다 4억2000만 달러 늘어났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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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ajunews.com

김민석 kms1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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