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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KT,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5G 로밍·블록체인 협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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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가 지난 2일 K-POP 아이돌의 글로벌 데뷔 무대인 ‘KT 라이브 스테이지’를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와 홍콩에 성공적으로 생중계했다. 국내에서 '시즌(Seezn)' 및 올레 tv를 이용하는 고객과 홍콩에서 차이나모바일 미구(Migu)의 모바일 미디어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KT가 중계하는 공연을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즐겼다. (KT 제공) 2019.1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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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한·중·일 대표 통신사들의 전략 협의체인 SCFA 총회를 열고 12월 중 중국 내 5세대(5G) 로밍 서비스를 함께하기로 한 차이나모바일과 5G 로밍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KT가 선보인 서비스는 Δ5G 로밍 망을 통한 '나를'(narle) Δ실시간 로밍 자동정산 시스템 '비링크'(B.Link) Δ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의 글로벌 서비스 등이다.

먼저 KT는 차이나모바일 5G 로밍 망을 통해 '나를'(narle)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날 시연한 '나를'은 최대 8명과 초고화질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KT의 5G 핵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지난달 신규 출시한 OTT 시즌의 글로벌 서비스도 시연했다. 시즌 내 차이나모바일 특별관에서 서비스 중인 미구(Migu)의 공연 콘텐츠 '미구 뮤직 라이브'(Migu Music Live)와 오리지널 시리즈인 '배틀 유어 바디'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 2일 선보인 글로벌 5G 생중계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의 홍콩 현지 반응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양국 임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KT는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실시간 로밍 자동정산 시스템 'B.Link'를 소개하고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베타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B.Link'는 통신사간의 상호 로밍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하고, 오류가 없다면 실시간 정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B.Link는 통신사가 '국제로밍 정산소'를 통해 상호 정산자료를 교환하고 검증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검증·정산 과정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김원경 KT 기가(GiGA)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협력 성과가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5G 로밍 서비스 국가와 정산 시스템 적용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각국의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5월 5G로밍 연동과 시연에 성공했고, 11월에는 중국에서 5G가 상용화돼 실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차이나모바일 망을 통한 5G 로밍 서비스는 차이나모바일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말기가 한국에 출시되기 전까지는 로밍 서비스 상용화 시점부터 KT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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