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제9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화장품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 화장품산업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K-뷰티 돌풍"이라며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62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4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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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화장품 산업을 더 발전시켜 단기간에 3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러자면 기업과 정부가 할 일이 많다. 특히 정부는 R&D를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외국에서는 짝퉁 한국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짝퉁은 우리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기업의 사기를 꺾는다"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갖춰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화장품 업계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며 최적의 대응을 계속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제품 고급화, 브랜드 가치 향상, 온라인 활용 등은 기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관련해서는 "피해농가에 대해 생계안정자금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살처분 비용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국가도 분담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신속한 시행을 당부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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