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9%오른 40.9%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1.7% 내린 31.2%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지난달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 199개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발언)를 걸어 일명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책임론을 떠안으면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을 담은 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와 '국회 마비 사태'에서도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하면서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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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서울과 노동직·자영업·진보층에서는 지지도가 다소 하락한 반면 대전·세종·충청·PK·TK 그리고 보수층까지 지지도를 결집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0.5%올라 7.0%선으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3% 오른 5.0%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1.6%, 민주평화당은 1.5%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p 감소한 1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8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4.7%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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