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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광주광역시, 대만에 ‘전국의 5·18들’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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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8~22일 대만 입법원에서 특별전시회 개최

외국 국가기관 초청 전시는 처음…5·18 소개 및 사진, 영상

아시아투데이

서울시청 등에서 열린 ‘전국의 5·18들’ 특별전에 관람객들이 관심있게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다./제공=광주시



광주/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5·18 민중항쟁과 유사한 경험을 겪고 현재 굴곡진 과거사의 청산을 추진 중인 대만에 ‘전국의 5·18들’ 특별전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5·18 소개와 미완의 과제 등을 사진, 영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만 입법의원이 지난 6월 국회에서 개최된 ‘전국의 5·18들’ 특별전 관람을 계기로 5·18기록관 측에 전시회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5·18이 외국 국가기관의 공식 초청으로 전시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은 올해 메이리다오 사건 40주년을 맞았다. 5.18민주화운동은 내년에 40주년을 맞을 예정이다. 메이리다오 사건은 계엄령 아래 1979년 12월 10일 메이리다오 잡지사 직원을 포함한 인사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전시는 1980년 5·18 열흘간의 항쟁, 1980년대 민주화를 요구하며 목숨을 던진 열사들, 1980년대 전국의 ‘5·18진상규명시위’들, 열사가 마지막 남긴 말들, 전국의 민족민주열사묘역,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소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과정 및 과제 등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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