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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영광군, 백합·동죽·참 꼬막...조개로 칠산바다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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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3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강영구 부군수가 지역 어촌계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계 12개 어장에 대한 패류자원 적지조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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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오는 16일부터 연안갯벌 어촌계 12개 어장에 대한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실시한다.

5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서식지형 변화에 대응해 어장별 저질, 수온 등 해양특성 분석을 통해 적합한 품종 선정·집중 육성으로 어업소득을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

영광 갯벌은 전남갯벌의 13.9%에 해당하는 145.5㎢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남해안의 품종이 북상해 번식환경과 서식지 변동으로 패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양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어장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패류자원 적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패류 전문가들은 “소하천 방조제의 영향으로 현재 백합생산량이 감소해 자원량 회복을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며 “패류 중간육성장 개발 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통해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품종을 찾을 것”이라며 “방류 사업 등과 연계해 내실 있는 패류자원 복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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