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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램테크놀러지, 215억 자금 조달 추진…"신규 투자 및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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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화에 따른 신규 투자 및 공장 증설을 위해 유상증자(3자배정) 등 총 215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자연산화막 식각·세정액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 및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재료인 식각·박리·세정액 등 반도체 산업 핵심 유·무기 케미컬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를 LCD, OLED, 2차전지, 태양전지 등 IT 연계 산업 전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램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수출 규제로 인해 매달 2000톤에 달하는 고순도 불화수소의 수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매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에 대해 2조 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 또한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고 나선 가운데 불산액 국산화 기술을 확보한 램테크놀러지의 제품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양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15억 원 투자 유치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공장 건설을 통해 식각액(Si3N4 식각액, SiO2 식각액) 등 화학 소재 제품 국산화를 선도하고, 품질과 단가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주요한 재원을 확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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