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산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3법이 국회 처리를 목전에 둔 가운데, 흩어져 있는 개인의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결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가 공개된다.

주식회사 핀테크(대표이사 임선일)는 오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마이리포트’ 데모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여기저기 흩어진 개인정보를 모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데이터 주권을 대형 금융사에서 정보 주체인 개인에게 옮겨오고 금융환경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변화시킨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본인신용정보관리업)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고유업무,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가명 정보를 활용한 통계 구축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주식회사 핀테크는 이러한 실정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의 방향성을 논하고자 공개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언론사 및 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마이리포트’ 서비스를 공개하고 1년여의 개발과정과 관련 특허 출원 진행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이리포트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본인신용정보관리업)’의 본질적 업무를 구현한 서비스다. 경력, 신용, 건강, 자동차, 생활 등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AI가 개인의 정보를 분석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개인의 경력을 기반으로 정확한 채용정보를 추천하고 동종업계 평균 연봉 및 회사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핀테크 임선일 대표이사는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목적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이 일일이 정보를 검색하지 않아도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라며 “결국 개인의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결합해야만 개인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핀테크는 그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는 빠른 시일 내에 마이리포트를 통해서 비금융 CB업에 진출할 구체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7일 15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공개행사는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2층 가넷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각 언론사 및 금융회사 등을 초대해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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