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단독] 현대차 i30 N TCR, 내년 10월 ‘인제스피디움’서 달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WTCR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한 경주차대회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용 경주차인 ‘i30 N TCR’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윤경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 ‘i30 N TCR’ 고성능 배기사운드를 한국에서 느낄 수 있게 됐다.

6일 해외 모터스포츠 전문지인 ‘투어링카 타임즈’에 따르면 2020년 WTCR(월드 투어링카 컵) 캘린더에서 8라운드(10월 8일)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는 그동안 아시아 개최국인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서 일본 스즈카 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한국의 인제스피디움이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WTCR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한 경주차대회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용 경주차인 ‘i30 N TCR’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WTCR의 한국 개최는 해외 모터스포츠 법인이 WTCR 측과 협의 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팀은 올해 기념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WTCR에서 종합우승을,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가브리엘 타퀴니가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을 거두었다.

또 이반 뮐러가 준우승을 기록하며 현대차 모터스포츠는 팀과 드라이버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은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모터스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남태화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간사는 “최근 모터스포츠 기반으로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내놓은 현대차의 입장에서 내년 홈에서 치러지는 WTCR은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불쏘시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