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2차전지 바닥 신호 켜졌다…유안타證 "비중 확대" 의견 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유안타증권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주 확대 등 2차전지 종목들의 바닥 신호가 나타났다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과는 별개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전기차(EV), ESS 중심 배터리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2차전지 기업들 수요는 배터리 수요가 중국 기업 중심인 유럽보다는 '미국'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Y 재고소진 뿐 아니라 모델3 파나소닉 일부 물량이 넘어오고 있다. 그는 "1분기에도 30% 이상 물량 증가가 있었으나, 지난 4월에도 전달 대비 공급량이 5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아 2분기도 기대된다"며 "삼성 SDI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ESS 배터리 공급이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ESS 수주 확대도 투자 포인트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내 중국 관세율 2026년 25%까지 확대 발표로 대형 프로젝트(50MWh)들 수주 대거 진행되며 관련 수주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인산철(LFP) ESS 양산 시작, 삼성SDI의 수냉식 시스템 시작 등이 수주 확대로 이어지게 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삼성SDI와 제이오, 나노신소재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반등 포인트는 LG에너지솔루션에 있으나 LG화학의 지분 매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PHEV와 ESS 수요 확대, 유럽 인터배터리 관련주인 삼성 SDI와 LFP·삼원계 중심으로 성장할 탄소나노튜브(CNT) 관련주인 제이오, 나노신소재는 계속 주목해야할 기업"이라고 발했다.

유선희 기자 point@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