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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 취임…"신성장 동력 확보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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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취임사 하는 이용훈 유니스트 신임 총장
(울산=연합뉴스) 5일 오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4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용훈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12.5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용훈 제4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5일 취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에게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사명이 주어졌다"면서 "UNIST는 지금껏 잘해온 '할 수 있는 일'을 넘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기술혁신의 속도를 뛰어넘는 교육과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인재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새로운 산업발전 기반을 제공하겠다"면서 "개방적이고 활기찬 문화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꿀 지식과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세계 최고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교육 분야 혁신, 인공지능 중심의 융합연구 추진, 울산지역 스마트 산업 도시화 기여, 소통과 협력을 통한 대학의 변화와 혁신,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 총장은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11월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고, 교육부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거쳐 같은 달 2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구혁채 과기정통부 국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대학 관계자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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