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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의식 잃은 운전기사 버스 인도 돌진…2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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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평택시 용이동 기남교차로 버스 교통사고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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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15분쯤 평택시 용이동 기남교차로에서 ㄱ씨(55)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우회전 하던 중 인도를 침범, 횡단보도 앞에 있던 ㄴ씨(23)가 버스에 부딪혔다.

ㄴ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ㄱ씨와 승객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병원 진단을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ㄱ씨가 위출혈이 발생해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ㄱ씨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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