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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평택 제조업체서 외국인 노동자 프레스 기계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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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에 있는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쯤 ㄱ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하청업체 소속 우즈베키스탄 국적 노동자 ㄴ씨(56)가 700t 무게의 프레스 기계에 깔려 숨졌다.

ㄴ씨는 당시 프레스 기계 하부에 설치된 볼트 위치를 조정하던 중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ㄴ씨와 2인 1조로 작업하던 같은 업체 소속 동료 ㄷ씨가 ㄴ씨의 작업이 마무리된 줄 알고 프레스 기계를 실수로 작동시킨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원청인 ㄱ제조업체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도 안전관리 책임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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