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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주 해상서 ‘물질’하던 해녀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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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해녀가 또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2시38분쯤 성산광치기 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ㄱ씨(64)가 의식을 잃고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119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해경은 앞서 오후 2시5분쯤 바닷물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인 물질을 하던 ㄱ씨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은 동료 해녀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달에도 3명의 해녀가 조업 중 사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안전한 조업을 강조하며 ‘해녀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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