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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허성무 창원시장, 국회 찾아 '한국지엠 해고사태' 긴급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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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02억원·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연장 등

뉴스1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국회를 방문해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예결위 위원장. (창원시 제공)2019.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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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국회를 방문해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국회 예결특위 전해철 간사(더불어민주당)와 최인호 위원(더불어민주당)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의 재시행을 당부하며 국비 202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김재원(자유한국당) 예산결산위원장, 이종배(자유한국당) 간사,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완수(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도 찾아 한국지엠 사태로 인한 대량실직 위기 상황의 절박성을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5일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585명에게 올해 12월31일자로 해고 통보했다.

그동안 시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연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연장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실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해 왔다.

산업부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사업은 전환교육을 받은 자동차산업 관련 퇴직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월 250만원씩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한국지엠의 대량실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도 예산도 아직 미확정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도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또다시 국회를 방문하게 됐다. 시정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가 추가 건의한 국비지원 사업은 Δ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구축사업 30억원 Δ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35억원 Δ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65억원 Δ주남생태탐방로 조성 6억2000만원 Δ창원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 총 5건, 146억2000만원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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