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 기획전시 '대학문화의 느티나무, 전남대'.(전남대 제공)2019.12.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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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대학교는 개교 이래 67년의 대학 문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전남대 박물관은 내년 4월10일까지 전남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학 문화의 느티나무, 전남대'를 테마로 67년 대학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학도호군단에서 출발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군부독재 아래에서 교내 자치·민주의 메아리가 되고, 현대 민주주의의 파동을 이끌어 낸 현대사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술·문예·체육·봉사·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담당해 온 지성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2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열린다.

조진선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남대 67년의 역사 속에서 싹 틔워 온 지성과 꽃 피워온 대학문화의 역사를 담았다"며 "동문들뿐 아니라, 그 토대가 되어준 지역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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