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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경수 경남지사 ‘문제해결형 도정, 도민체감형 정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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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월간전략회의에서...자신의 경험담아 ‘동물진료비 공시제’ 도입 제안

뉴스1

김경수 경남지사가 5일 월간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2019.12.5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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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5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문제해결형 도정, 도민체감형 정책’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정부가 법을 바꾸고 대책을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대책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한편 현장에 적용가능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신속하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문제해결형 도정, 도민체감형 정책’의 일환으로 ‘동물진료비 공시제’를 제시했다. 자신이 관사에서 키우는 길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 커 가계 생활비가 증가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복지 문제를 포함해 가계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농정국을 중심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동물진료비 공시제’ 도입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 의뢰로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된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27.9%와 전체 가구의 1/4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의 경우 축산농가를 더하면 그 이상이 동물 진료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wh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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