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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생각그림]이리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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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캔버스에 아크릴 (45x5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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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넘쳐나고 매일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보아야 할 것, 읽어야 할 것,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멈추고 딴짓하다가는 이 급박한 시대에서 뒤처져 버립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요즘 새로운 것들을 익히고 알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점점 그 속도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는 힘들어진 요즘 시대 덕분에 억지로라도 머리와 눈과 손을 움직이며 이 시대의 속도감을 익히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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