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이 열차 사고로 감축 운행을 하고 있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하철 차량기지내 특수차량 내 탈선사고로 인해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오전 6시 이후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사는 오전 6시께 이 구간 운행을 일부 재개했으나, 평소보다 열차 수가 줄어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 사고로 영향을 받은 2호선 신정지선 역은 신도림,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 등 5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 열차가 도착해 시민들이 승·하차를 하고 있다. 6일 새벽 차량기지 내 탈선사고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 운행이 지연되고 있어 서울교통공사는 신도림역 1번출구에서 신도림역-신정네거리역 구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12.06 dlsgur9757@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사고는 오전 2시쯤 2호선 신정차량기지 내에서 운행하던 특수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 출고선 차단막과 부딪혀 탈선하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빠른 복구를 위해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직원을 투입해 탈선한 특수차를 오전 4시 50분 복구했다. 이후 전동차를 투입해 운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운행량은 평소보다 줄었다. 신정지선 구간에는 출근시간 3대의 전통차를 운영하지만 지금은 2대의 차량만 운행하고 있다.

공사는 감축 운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1대와 승합차 3대를 투입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 신정지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는 9시쯤 조치가 완료돼 운행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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