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대통령 내연녀의 타살 단독보도할까…데스크회의 풍경 담은 연극 부장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병재 전 이데일리 前논설실장 창작, 극단 대학로극장 제작

12월 18~29일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뉴스1

연극 부장들 연습장면©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부장들'은 전직 기자가 체험을 바탕으로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기자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매일경제, 문화일보, YTN미디어, 이데일리 등에서 기자로 활동한 김병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겸임교수가 창작했다.

작품은 대한일보라는 가상의 언론사에서 벌어지는 편집국 회의를 통해 언론의 속살을 드러낸다.

김 사회부장은 2주 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영화배우 성수아가 타살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데스크회의에서 발제한다. 성수아는 대통령 당선인과 내연 관계였다.

최 정치부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김부장의 발제를 무시한다. 백 편집국장도 최 부장의 의견에 동조한다.

김 부장은 추가 취재를 통해 의사출신의 시민단체 팀장 하수연으로부터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받는다.

김 부장이 다시 데스크회의에 발제하자 편집국장과 부장들 사이에서 격론이 오간다.

연극 '부장들'은 극단 대학로극장의 창단 30주년 기념작이며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초연한다.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