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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철원 김화 영하 19.3도. 강원 올 겨울 최저기온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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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제외 낮부터 기온 올라 한파주의보 해제

뉴시스

태백 매봉산 바람의언덕.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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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6일 오전 강원도 철원 김화의 기온이 영하 19.3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전역이 영하의 날씨에 꽁꽁 얼어붙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영서지역의 아침 기온은 철원 김화가 영하 19.3도까지 곤두박질한 것을 비롯 화천 사내 영하 17.5도, 철원 영하 15.6도, 양구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2.3도, 원주 영하 9.9도까지 떨어졌다.

산간지역인 홍천 내면에는 영하 17.4도, 설악산 영하 16.0도, 대관령 영하 15.5도, 향로봉 영하 15.2도, 삽당령 영하 14.5도, 태백 영하 12.6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영동지역인 강릉 주문진은 영하 9.1도, 양양 강현 영하 8.5도, 속초 영하 7.1도, 양양 영하 5.0도, 동해 영하 4.2도, 강릉 영하 4.2도, 삼척 영하 3.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철원, 화천, 중·북부에는 사흘째, 태백, 횡성, 춘천, 평창·정선·홍천·양구·인제 평지, 남부 산간에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은 영하 1도~7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서 0~3도, 산간(대관령·태백) 영하 1~2도, 영동 5~7도 사이에 머물면서 한파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대 예보관은 "산간과 영동에는 오늘 낮 12시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5도에서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한파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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