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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뮤지컬 '웃는 남자' 뉴캐스트 이석훈이 부른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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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뮤지컬과 동명의 넘버 '웃는 남자' 6일 오후 공개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웃는 남자'에 새롭게 합류한 이석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6일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내년 재연 개막을 앞둔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이석훈의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1분 뮤직비디오가 6일 오후 공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석훈은 2020년 재연에서 뉴캐스트로 합류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 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그윈플렌 역에 발탁됐다.

이석훈은 공개 예정인 뮤직비디오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의 동명의 대표 넘버를 불렀다.

넘버 '웃는 남자'는 더 늦기 전에 슬픔으로 가득 차고 굶주린 또 다른 세상을 돌아봐 달라는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무시하며 비웃는 여왕과 귀족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특히 극 중에서 그윈플렌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더러운 상류사회에 머물 바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차라리 괴물로 살겠다며 귀족 옷을 벗어 던지고 울부짖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 울림을 남겼다.

이석훈은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부분을 압도적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편, 귀족들을 향한 분노와 절규를 잘 담아냈다. 또 몰입감 있는 연기와 감정 표현을 통해 그윈플렌의 외침을 한층 격정적으로 보여준다.

이석훈은 이번 녹음 당시 "지금까지 수 많은 곡을 녹음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녹음한 건 처음"이라면서 "그만큼 음악이 갖고 있는 감정이 크고 매력적인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또한 빅토르 위고의 명작을 원작으로 한 만큼 깊은 서사와 강렬한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라 저만의 그윈플렌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 정말 즐겁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조명한 작품이다.

이석훈을 비롯해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이석훈의 뮤직비디오 풀 음원은 '웃는 남자' 공식 홈페이지 및 예매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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