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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예금금리 낮춘 농협銀…은행권 금리 인하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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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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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NH농협은행이 수신(예·적금)금리를 내렸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내린 뒤에도 변동이 없었던 시중은행 수신금리가 이제서야 떨어지는 사례가 나온 것이다.

농협은행은 6일 예금상품에 적용되는 금리를 최대 0.20~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만기가 1년 미만인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의의 금리는 0.20%p, 1년 이상은 상품은 0.25%p 내렸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큰만족실세예금’은 0.25% 하향 조정했다. 주택청약예금도 1.80%에서 1.65%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6일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시중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국고채를 비롯한 시장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할 유인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현재 주요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의 금리는 1.35~1.50%(1년 만기 기준) 수준에 퍼져있다. 다른 시중은행들이 앞으로 수신금리를 하락에 동참하면 1.0% 초반대 금리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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