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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순천지역 한 집배원이 차량 전복 사고를 발견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전남지방우정청 등에 따르면 순천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김보현 집배원은 지난 8월 중순께 전남 순천시 서면 인근에서 배달 업무를 하는 도중 전복된 사고를 발견했다.
김 집배원은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사람들과 차량을 들어 차량 밑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어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했다.
김 집배원의 이같은 행동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운전자가 국민신문고에 “이제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김보현 집배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음에도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무사히 구조돼 치료를 잘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가며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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