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6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포항)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연안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19.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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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최근 전국의 바다에서 어선 화재와 침몰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경북 동해도 높은 파고와 강한 조류로 겨울철 조업여건이 위험에 노출되자 경북도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6일 환동해지역본부(포항)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연안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출어선을 대상으로 해상기상 등 각종 정보사항 전파 및 안전조업 계도방송 강화 ▲기상 악화 및 특보 때 원거리 조업선의 조기피항 계도 ▲어선사고 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 ▲구명동의 착용 계도 및 홍보 강화 ▲기상특보 때 출항금지 및 운항통제 조치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이들 기관들은 합동으로 도내 어선 및 낚시배 등 200여척을 대상으로 통신 및 안전장비, 화재예방 설비 상태 등을 오는 27일까지 점검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출어하는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수협 및 어업인 단체에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악화 때 어업인 스스로가 출어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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