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타임라인 서비스 종료 후속
각 언론사가 주목할 이슈 직접 선정
미국 대선 등 연속성 기사도 타임라인으로 제공
언론사가 설정한 이슈별 구독 기능도 제공 예정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31일 특정 이슈 기사를 모아서 제공한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하고 언론사별 큐레이션 기반의 이슈형 서비스 '이슈나우(NOW)'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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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는 31일 특정 이슈 기사를 모아서 제공한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하고 언론사별 큐레이션 기반의 이슈형 서비스 '이슈나우(NOW)'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서비스한 큐레이션 시스템 '이슈 타임라인'은 여러 언론사가 보도한 주요 뉴스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던 서비스다. 네이버는 기사 생성량이 많지 않더라도 주요 이슈라고 생각하는 기사를 제공하고 싶은 언론사 의견을 청취해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최근 여권에서 제기한 뉴스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개편으로도 해석한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31일 특정 이슈 기사를 모아서 제공한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하고 언론사별 큐레이션 기반의 이슈형 서비스 '이슈나우(NOW)'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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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 서비스는 각 언론사 시각으로 직접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를 선정하고 큐레이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국 대선, 의료 공백 장기화,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 등 단발 기사가 아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뉴스를 타임라인 형태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편집권을 보유한 각 언론사가 시간 흐름을 짚으며 깊이 있는 뉴스를 제공해 이용자도 심층 기사 소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각 언론사에서 큐레이션한 이슈들은 언론사 편집판에서 '내가 구독한 언론사'의 주요뉴스 카드 하단 영역, '마이(MY)뉴스' 이슈NOW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뉴스 이용자가 읽은 기사 본문 하단에 관련 이슈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언론사에서 설정한 이슈별로 뉴스 이용자가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 소비 형태가 구독으로 바뀌어 가는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연재 콘텐츠를 모은 '오피니언 홈'을 선보였는데 이달 기준 81개 언론사가 발행한 3757개의 연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연재 누적 구독 수 310만건, 연재 누적 구독자 수 18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주제별, 언론사별 연재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독 중심으로 변화하는 이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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