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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여학생 깔아뭉갠 경찰…홍콩, 대규모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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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수는 베이징행


<앵커>

홍콩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가 선거 압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허가했는데 홍콩의 경찰 총수가 베이징을 방문한 걸 비롯해 강경 대응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이 교통방해에 나선 시위대를 체포합니다.

한 여성 경찰이 시위에 나선 14살 여학생을 땅바닥에 제압한 뒤 깔고 앉은 모습에 비인도적 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범민주진영의 선거 승리 뒤에도 시위는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노선에 대한 방침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이 집회와 행진을 모레(8일) 주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조건을 달아 이례적으로 집회를 허용했지만 폭력 시위로 판단되면 가차 없이 제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일부 시위대는 야간 시위에 이어 다음날 출근 방해까지 이어갈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본토 경찰력을 총괄하는 자오커즈 공안부장을 만납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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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탕/홍콩 경무처장 : 치안 유지에 관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공대 고사 작전 등 강경 진압을 주도한 크리스 탕 경무처장은 자오커즈 부장으로부터 베이징의 의중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분위기도 강경한 만큼 이번 대규모 집회 양상에 따라서는 소강상태를 이어온 홍콩 시위 사태가 다시 격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정성엽 기자(j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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