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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경남도, 중장기 국비 예산 확보 '시동'…지역 특화산업 집중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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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계속 사업 92건 사업화 해 중앙 부처 지속 건의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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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2021년 이후 중·장기 국비 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도 예산담당관실은 최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2개 연구기관과 실·과에서 제안한 중·장기 국비확보 신규·계속사업 112건을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신규 사업 63건, 계속 사업 29건, 장기 검토 8건, 재검토 8건, 기타 4건으로 분류했다.

도는 2021년 이후 국비 예산 예산 반영을 위한 신규·계속 사업 92건을 지방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이행 등으로 사업화 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장기 검토 등 나머지 사업 20건은 계획을 재검토해 중·장기 발전 국비 확보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국비예산 추진 주요 신규 사업은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저도 개방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유치, 중소형 전기추진 선박 보급이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인공지능융합의료 기술센터 설립, 남해안 국립청소년해양레포츠센터 설립, 거제 학동흑진주몽돌지구 연안정비, 생활복합형 여객터미널 건설 등 63개 사업이다.

주요 계속 사업은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진해 제2신항 건설, 남부권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산업노동 역사박물관 건립,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추진 등 29건이다.

장기 검토 또는 재검토 추진 사업은 국립 수산업역사박물관 설립, 경남 푸드밸리 농수산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섬연구진흥원 유치, 노화종합연구소 설치, 건축 내진설비 산업지원기반 구축, 풍력산업 기술진흥원 설립 등이다.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 재정 사업 확정 등 큰 성과를 거뒀고, 매년 단년도 국비 예산 최대 확보 성과를 내고 있으나 경남 지역 경제 성장과 중·장기 발전을 위해 경남만의 특화된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 국비 신사업 발굴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부터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한 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앙 부처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신규 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지속 발굴하고 국비 확보가 가능한 대형 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등 중·장기 국비 정부 예산 반영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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