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가 올해 다섯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 2'는 7일 오후 2시 40분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하루 동안 61만2465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1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다섯 번째이자, 역대 27번째 천만 영화(역대 8번째 천만 외화)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 이후 파죽지세로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겨울왕국 2'는 이틀만에 100만, 3일 만에 300만, 4일째 400만, 6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0일째 700만, 11일째 800만, 14일 만에 9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17일째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겨울왕국 2'보다 빠른 천만 돌파 기록으로는 '어벤져스:엔드게임'(2019)가 11일, '명량'(2014)이 12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 14일), '극한직업'(2019, 15일), '신과함께:죄와 벌'(2017,16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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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겨울왕국 2'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초로 두 편 모두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가 됐다. 전편인 '겨울왕국'(2014)가 기록한 최종 관객 수 1029만 명도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

'겨울왕국 2'는 전 세대가 편안히 관람할 수 있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11월 말과 12월 초 극장가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며 17일 만에 천만 기록을 달성했다.

남은 12월 연이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50%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겨울왕국 2'가 써내려갈 흥행 최종 기록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올해 박스오피스에서는 '극한직업'(1월 23일 개봉, 최종 관객 수 1626만), '어벤져스: 엔드게임'(4월 24일 개봉, 최종 1392만), '알라딘'(5월 23일 개봉, 최종 1255만 명), '기생충'(5월 30일 개봉, 최종 1008만 명)까지 다섯 편의 영화가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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