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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안동시제트스키협회·팀코리아, 태국 킹스컵서 값진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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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핌] 이민 기자= 경북 안동시제트스키협회가 세계 최대 규모 제트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물의 도시' 안동시를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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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핌] 이민 기자 =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 제트스키 월드컵(킹스컵)에 출전한 안동시제트스키협회의 이민 선수와 팀코리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시제트스키협회 소속인 이민 선수(오른쪽 두번째)는 국가대표로 익스퍼트 런어바웃 리미티드(EXPERT RUNABOUT LIMLTED) 종목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한국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2019.12.8. lm8008@newspim.com2019.12.08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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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5명의 국가대표 선수 등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10여 명의 선수들도 함께 출전해 제트스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안동시제트스키협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 제트스키 월드컵(킹스컵)에 출전했다. 선수들은 지난해 챔피언에 올라 상금 4000달러와 킹스컵을 들어 올린 일본 이사하이 선수와 중국 국가대표 우롱후아 선수 등 세계 40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안동 출신의 이민(40) 선수와 신인 김일란(27) 선수가 2개 종목에 출전했다. 또 팀코리아 소속 선수 등 다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현재 대한민국 제트스키 국가대표는 이민 선수를 포함해 총 6명이다.

익스퍼트 런어바웃 리미티드(EXPERT RUNABOUT LIMLTED) 종목에 출전한 이민 선수는 1~4차전 경기결과 TOP10(8위)을 기록하며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첫 세계대회에 출전한 김일란 선수는 노비스 런어바웃 스톡(NOVICE RUNABOUT STOCK) 종목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순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팀코리아 소속 경산모터뱅크 김지연(37) 선수는 익스퍼트 (EXPERT VETERRANS RUNABOUT LIMLTED(35세 이상) 종목에서 TOP10(9위)에 이름을 올려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청송이 고향이면서 안동대학교를 졸업한 팀코리아 소속 국가대표 이대수(33) 선수는 프로암 앤듈런스 오픈(PRO-AM ENDURANCE OPEN) 종목에 출전해 줄곧 상위권 순위를 지켰지만, 3차전 경기에서 상대 선수 잘못으로 제트스키가 파손돼 기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출전 선수들 역시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순위권에 안착하지 못했다.

세계 3대(미국 아리조나, 태국 파타야, 유럽 UIM 아쿠아바이크(유럽 내에서 해마다 국가 변경) 제트스키 월드컵 대회는 1~5위까지 트로피와 메달을, 6~10위까지는 메달을 수여한다. 이후 3개 대회 점수를 합산해 월드챔피언을 가린다.

안동시제트스키협회 관계자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세계 선수들의 높은 기량과 문턱을 절실히 경험했다"며 "제트스키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만큼 국가대표를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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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 제트스키 월드컵(킹스컵)에 출전한 안동시제트스키협회의 이민 선수와 팀코리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2.8.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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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인 태국은 모든 종목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불가리아, 헝가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도 강세를 보였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국가나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후발주자였으나, 국가가 직접 지원에 나서면서 신흥강자로 자리 잡았다. 중동지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제트스키 종목 금메달을 따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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