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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서울25]송파책박물관, 첫 기획특별전 ‘노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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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한국 대중가요사 한눈에

음반 등 200점 수집 전시

금지곡 체험 코너도 마련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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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의 첫 기획특별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질 특별전은 한국 대중가요 100년의 역사를 담은 노래책과 음반, 음향기기 등 200여점을 선보인다.

노래책은 가사와 악보가 담긴 책으로 가수들의 모습과 일상, 애독자들의 사연 등 다양한 시대상을 담고 있다. 송파구는 2016년부터 6차례에 걸쳐 관련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나라 잃은 설움과 한이 담긴 ‘조선가요집’, 해방의 감격과 전쟁의 아픔을 담은 노래책과 삽화, 음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음악다방, 금지곡들의 금지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한국 최초의 댄스가수 이금희가 입었던 황금색 인어 의상도 전시된다. 이금희는 1960년대 미8군 무대와 클럽에서 활약하며 정적인 국내 가요계에 춤 열풍을 일으킨 가수다. 방탄소년단(BTS)이 표지 모델로 실린 ‘타임’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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