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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카오T 앱으로 병영셔틀 타고 군부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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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국군 장병 이동편의 위한 '병영 셔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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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왼쪽)와 조성곤 인에이블다온소프트 대표가 '병영 셔틀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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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군 부대를 오가는 병영셔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에이블다온소프트와 국군 장병 및 가족, 지인들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병영 셔틀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대국민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The Camp)'의 개발 및 운영사다. 더캠프는 대한민국 육군 등 군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군복무 중 각 시기별 병영 정보를 제공하고, 군 관련 혜택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90만 회원이 이용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과 군부대를 왕복하는 병영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부대는 지리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들이 많다. 특히 입영일에는 방문객들이 초행길에 길을 헤매거나 교통 정체,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양사는 방문객의 이동편의 증진 뿐 아니라 인근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영 셔틀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 T' 앱을 통해 제공된다. 군 장병 및 가족, 지인들은 더캠프 앱을 통해 입영일, 수료식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병영 셔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는 "군 장병 및 군부대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에이블다온소프트와 협력하게 됐다"며 "점차 세분화, 다양화되는 이동 수요에 발맞춰 모빌리티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인에이블다온소프트 대표는 "제한된 교통편 및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군 장병이나 가족들이 많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군장병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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