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설훈 "남북관계, 정부의 과감한 결단 있다면 돌파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미 촉진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운전자로 다시 나서야"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있다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북미대화 촉진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운전자로 다시 한번 나서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못 박은 연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결의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고, 이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북미관계가 경색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고리로 북미대화 재개를 추동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금강산 노후시설 정비, 백두산·평양·개성·금강산·원산지역 개별관광 전면 확대,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협의, 한·중·러 등 동북아 국가 간 화물철도 운영 등 남북관계를 돌파할 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면서 남북관계 모멘텀으로 북미대화를 추동하는 '어게인 평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도 우리 정부와 대화의 문을 닫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char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