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용산 청년주택 사업' 2500억 PF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용산 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시행사인 용산피에프브이(PFV)가 2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용산PFV는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 주관으로 2522억원의 PF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1년 8개월로 만기 전 조기 상환이 불가능하다. 대출은 상환 및 담보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2300억원과 후순위 222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용산PFV는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사업의 시행사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2-350번지 삼각지역 인근에 '용산 삼각지역 2030 청년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37층 2개동 1086가구 및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조달한 자금을 공사대금 등으로 사용한다.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아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하기로 했다. 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용산PFV의 채무를 대신 인수하는 조건이다.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을 완화해 주는 대신에 주변 시세의 68~80% 수준으로 청년층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구 논현동, 강서구 화곡동, 마포구 서교동, 서대문구 충정로3가 등 총 75곳에서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