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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MBN]알토란…겨울철 면역력 끌어올리는 황태·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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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12월 8일 전파를 탄 MBN ‘알토란’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레시피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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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지난 12월 8일 방송된 MBN ‘알토란’은 ‘감기 잡는 겨울철 건강 밥상’을 주제로 내걸고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높이는 음식 요리 방법을 소개했다. 김하진 요리연구가, 임성근 조리기능장, 토니오 셰프가 출연했다.

김하진 요리연구가는 매콤한 양념이 돋보이는 대파 김치와 대파 장아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 대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 위와 폐 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유화아릴 성분이 많아 감기 예방에도 좋다. 감기로 인한 오한이나 코감기, 기침 등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대파 김치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대파를 손질해 소금에 2시간 정도 절인 뒤 씻기. 이후 멸치 액젓과 멸치,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여 젓국 양념을 만든다. 배, 무, 사과를 젓국 양념과 섞어 갈아준 후 고춧가루, 깨, 다진 마늘, 생강, 매실액, 새우젓 등을 섞으면 김치 양념이 완성된다. 절인 대파에 양념을 버무리는 것이 마지막 단계. 싱겁다고 느껴지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대파 장아찌를 만들 때도 대파 손질이 먼저다. 대파를 씻어 물기를 없애고 2~3㎝ 길이로 자른다. 청양고추를 2~3㎝ 길이로 자르고 생강을 썰어 다시마, 대파와 함께 용기에 넣는다. 이 위에 간장과 식초, 설탕, 물, 소주 등으로 만든 장아찌물을 붓고 숙성시키면 된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선택한 메뉴는 황탯국과 황태무침. 황태는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끌어올려 체력 회복을 돕는다. 생태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인, 칼륨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고 지방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속이 확 풀리도록 시원한 황태 국물 만드는 비법을 안다”고 말하며 레시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탯국 만들기는 황태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을 물에 헹궈 한입 크기로 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황태 머리는 물과 사골 육수에 넣고 끓인다. 육수를 충분히 끓인 후에는 황태 머리를 빼고 무를 썰어 넣는다. 다음으로 황태를 대파, 달걀, 소금과 섞은 뒤 육수에 넣는다. 이후 후춧가루를 뿌리면 완성.

황태무침은 레시피가 간단하다. 먼저 황태를 물에 씻은 후 참기름과 식용유에 버무려 굽는다. 진간장, 맛술, 설탕, 다진 마늘, 깨, 고추장,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과 황태를 버무리면 끝.

토니오 셰프는 오닭불고기와 오징어 허니버터구이 레시피를 공유했다. 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좋은 타우린 성분을 보유해 주요 재료로 선택했다고. 닭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소화에도 좋다고.

오닭불고기 요리는 오징어 내장을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닭가슴살도 얇게 썬다. 여기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다. 양배추와 양파, 표고버섯과 대파, 청양고추 등도 썰어 준비해둔다. 이후 오징어와 닭가슴살, 채소를 양념장에 버무린 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25분간 익히면 된다. 양념장은 다진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진간장, 설탕, 참기름, 맛술, 다진 생강으로 만든다.

오징어 허니버터구이 역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오징어를 자르고 꿀과 마요네즈, 청양고추, 고추냉이 등을 섞어 만든 양념을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12~15분 동안 구우면 완성.

[김기진 기자 kj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37호 (2019.12.11~2019.12.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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