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9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르며 2080선을 유지했다. 미국 고용시장 지표 호조 등이 영향을 줬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내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과 비교해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7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2억원, 2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모비스(2.23%), 삼성전자(1.59%), 현대차(0.84%), 신한지주(0.80%), NAVER(0.57%), 삼성전자우(0.36%), 현대모비스(2.23%), LG화학(0.17%)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셀트리온(-1.18%)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3%), 보험(0.70%), 금융업(0.66%), 제조업(0.50%)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1.41%), 의약품(-1.30%), 음식료업(-0.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627.86로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3억원, 9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6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라다이스(1.08%), 헬릭스미스(0.37%), SK머티리얼즈(0.06%)는 상승했고, 펄어비스(-2.32%), 케이엠더블유(-1.73%), 스튜디오드래곤(-1.68%), CJ ENM(-1.65%), 휴젤(-1.65%),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에이치엘비(-1.1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18%), 종이·목재(2.14%), 정보기기(1.90%) 등은 올랐고, 인터넷(-1.91%), 방송서비스(-1.14%), 디지털컨텐츠(-0.96%) 등은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개선된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 및 무역협상을 낙관적으로 언급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다만 코스닥이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관련 이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중국의 11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1.1% 감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3원 오른 118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